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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럼증 원인, 공황장애 증상?

praying dad 2024. 7. 18. 18:18

1. 공황장애 증상

공황장애를 겪다 보면 여러 가지 신체 증상과 정서 증상이 발생하고 이런 증상이 정상적인지 비정상적인지 구분하고 분별해 의식적인 견제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하지만 증상과 진짜 질환을 구분하지 못해 불편함을 길게 경험하기도 한다.

내가 알지 못하는 증상 그리고 처음 겪는 증상은 공황장애 환우를 당황하게 하고 작은 증상을 부풀려 상상해 결국 큰 발작으로 이어진다. 필자 또한 처음 겪는 증상들에 많이 속아서 발작으로 이어진 경우가 있다. 공황장애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들, 이런 증상은 위급한 증상이 아니며 필요에 따라 병원 진료와 대증적인 처방 치료도 병행할 수 있다.

공황장애 증상을 먼저 이해하고 있다면 당황하지 않고 차분히 대응할 수 있다. 누군가 나를 놀라게 하려고 할 때 내가 알고 당하는 것과 모르고 당하는 것의 차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물론 알고 당해도 놀라는 경우가 있지만 아주 모르고 당하는 것보다는 그 충격은 현저히 적기 때문이다.

2. 말초성과 중추성 어지럼증 구분하기

세반고리관과 전정신경의 문제로 인해 어지럼증이 생기는 케이스를 말초성 어지럼증이라 정의하고 전정신경핵에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어지럼증을 중추성이라고 한다. 이렇게 말초성과 중추성 두 가지로 구별하는 이유는 원인 질환이 다르며 특히 중추성 어지럼증의 원인에서는 응급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이다. 말초성 어지럼증에는 이석증, 메니에르병이 있고, 외이(外耳)도염과 중이(中耳) 염, 내이염, 전정 신경염, 돌발성 난청 등으로 생기는 어지럼증이 여기에 속하고 있다. 난청 또는 이명을 동반하는 경우가 있으며 머리를 돌리거나 움직이는 행동을 통해 어지럼증이 더욱 강하게 발생한다. 중추성 어지럼증에는 큰 질환으로는 뇌졸중이 있고 편두통, 기타 중추 신경증적 장애 등이 있으며 공황장애 또한 중추신경계 질환으로 이해하면 된다. 중추성 어지럼증의 경우, 노인은 뇌졸중이 주원인이지만 젊은 층은 편두통을 통해서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사람도 있다. 또한 혈관 기형, 뇌종양 등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라 이야기할 수 있다.

 

 

3. 회전성 어지럼증, 비회전성 어지럼증

회전성 어지럼증이란 주위가 빙글빙글 돌며 비틀거리고 구토가 흔하게 동반되며 머리를 움직였을 때 증상이 더 심하게 악화되는 전정계 이상에서 비롯되는 어지럼증이다. 이명(귀울림)이나 난청이 동시에 나타나기도 한다.

 

비회전성 어지럼증이란 비전정계 어지럼증이라고 말하며 눈앞이 어둡게 깜깜해지면서 아찔하고 붕 떠있는 느낌이 드는 특징이 있고, 심하면 실신하는 현상까지 발생한다. 손발이 찌릿찌릿 저리거나 무엇을 하더라도 집중력이 떨어지고 긴장으로 인해 긴장성 두통을 흔히 동반하게 된다. 스트레스, 과호흡, 부정맥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4. 이석증

머리의 위치나 방향을 바꿀 때 갑자기 생기는 어지럼증을 말한다. 대개는 누운 상태에서 돌아눕거나 누워있다가 갑자기 일어날 때 주로 발생한다. 이럴 때 발생하는 어지럼증은 보통 30초 정도 지나면 끝나지만 그 이후로 어지러운 느낌이 몇 시간 또는 하루 종일 느낄 질 수 있다. 주로 아침에 더 심하게 나타나고, 오후로 갈수록 가벼워지는 증상을 보인다. 이석증은 50대 후반을 기점으로 60~70대에 주로 발생하여 중풍으로 잘못 오인하기 쉬운데 실제로는 귓속 세반고리관내의 작은 돌조각이 원인이다. 이런 어지럼증은 안진 검사로 이석이 이탈한 정확한 반고리관을 찾아 돌조각을 원위치시키는 반고리관 결석 정복술로 효과적인 치료를 할 수 있다. 50%의 환자는 한 번의 치료로 증상이 조절되고, 대부분 한 달 이내 치료가 되지만 드물게는 1년 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있고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5. 전정신경염

평소 과로를 하거나 감기에 걸리고 난 다음 갑자기 나타나는 심한 어지럼증과 함께 주위가 빙빙 돌면서 구토를 심하게 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어지럼증이 며칠간 지속되지만 대개는 1주일에서 2주일 내에 회복되고 추가적으로 이명, 청력에 발생하는 문제는 없다. 이 질환은 어느 한쪽 전정계의 갑작스러운 기능장애가 나타나며 발생하는데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추정된다. 약물 치료와 전정재활운동이 도움이 된다. 간혹 재발하는 경우도 있다.

 

6. 메니에르병

어지럼증, 구토가 나타나면서 특징적인 증상으로는 이명과 청력 감퇴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귓속이 꽉 찬 압박감이 있고 자주 재발을 반복한다. 어지럼증은 몇 분 안에 최고에 다다르고 몇 시간이 흐르면서 천천히 증상이 완화되는데 평형감각의 이상은 그 이후로 며칠 지속되기도 한다. 저염식과 식이요법, 이뇨제, 혈관확장제 등을 이용한 약물치료로 재발성 어지럼증이 사라지고, 청력의 손상 또한 방지할 수 있다. 환자의 10%에서 어지럼증 반복되며 약물치료로도 조절되지 않아 다음 단계의 치료로 넘어가게 되는데 여기서는 청력이 좋을 경우 내림프낭 감압술, 청력이 나쁜 경우 고실 내 약물주입, 전정신경차단술, 미로삭개술 등과 같은 수술적인 방법으로 치료하기도 한다.

 

7. 상반고리관피열증후군

상반고리관피열증후군은 귀가 먹먹한 느낌이나 나의 말소리가 한쪽 귀에서 울리는 느낌이 있거나 그 외 다양한 종류의 어지럼이 동반될 때 의심할 수 있다. 상반고리관피열증후군에서 어지럼의 증상은 소리를 들을 때 아찔한 느낌이나 귀를 만질 때 어지럼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머리를 돌릴 때 아찔한 느낌이 들거나 심한 경우 걸어 다닐 때 몸이 항상 흔들거리는 느낌과 자세 불안이 동반되기도 한다. 귀를 통해서 심장 뛰는 소리, 눈동자가 돌아가는 소리까지 들을 수 있는 이 질환은 세 개의 반고리관 중 하나인 상반고리관이 뇌경막과 닿아 나타나는 증상이다. 이 질환이 세상에 알려진 지는 약 10년여밖에 안 돼서 추정보다는 정확한 검사를 통해 진단을 받아야 한다. 진단을 위해서는 청력검사, 유발안진검사, 전정유발근전위검사, 귀의 CT 촬영이 필요하다. 크게 불편하지 않다면 별다른 치료가 필요하지는 않지만 증상이 성가시고 불편하다면 수술을 받으면 된다.

 

8. 급성미로염

어지럼증과 돌발성 난청을 보이는 것이 특징으로 중이염에 의해서 세균감염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이런 경우 귀의 고름이 나타나기도 한다.

 

지금까지 어지럼증의 원인과 발생원인을 알아보았습니다. 더하여 공황장애와 관련한 부분도 알아보았습니다. 공황장애를 겪어가다 보면 종종 때로는 자주 나타나는 어지럼증, 생활 속에서 갑자기 나타나는 어지럼증은 나를 당황하게 만들기 충분합니다. 그러나 그 당황이라는 것을 줄여가고 나에게 나타난 질환 혹은 증상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면 갑자기 나타나는 염려를 확연하게 줄여나갈 수 있습니다. 사람의 몸은 당황했을 때 긴장하게 되고 내 몸에 나타난 증상의 이해가 부족하거나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 되면 뇌(중추신경계)는 위험으로 간주하고 자율신경계에 준비단계의 명령을 내려 혈류의 량을 필요한 곳으로 우선 공급합니다. 이는 내 몸을 보호하기 위한 본능적인 반응으로 지극히 정상적인 것입니다. 보통의 사람도 이 같은 증상을 보이지만 그들은 공황장애 환우들과 같이 병적인 염려를 수행하지는 않습니다. 질환으로서의 어지럼증을 먼저 이해하고 나면 아마도 이런 증상이 내 몸에 나타났을 때 조금은 덜 당황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필요하다면 병의원의 진료로 도움을 받는 것 또한 좋은 방법입니다. 진료를 받고 정상이라는 주치의 선생님의 말을 신뢰하는 연습도 잊지 마시고, 진료를 받고 정상이라면 그 이후는 공황장애의 증상이 분명합니다. 이제는 내가 안심하는 연습이 중요한 순간입니다.